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가 짙은 안개로 덮여 있다. 2024.2.19 뉴스1
21일 화요일 출근길에는 전국 곳곳에서 짙은 안개가 나타난다. 낮 기온은 최고 29도로 당분간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중부서해안과 강원산지, 충청권내륙, 전북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고 짙은 안개로 인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고 예보했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는 안개가 더욱 짙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6시 10분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6.3도 △인천 15.8도 △춘천 16.1도 △강릉 13.9도 △대전 16.6도 △대구 15.5도 △전주 15.4도 △광주 16.5도 △부산 15.9도 △제주 16.9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춘천 28도 △강릉 22도 △대전 28도 △대구 25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산지·북부 중산간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