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인스타그램
모델 출신 배우 이철우가 가수 정준영 단톡방 연루 의혹이 재차 불거지자 이에 대해 부인했다.
이철우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시 회사를 통해 입장을 밝힌 것과 같이 해당 대화방에 저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올렸다.
그는 이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제가 언급되는 대화방은 2016년 JTBC 예능 ‘히트메이커’ 출연 당시 촬영에 필요한 스케줄과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 대화방’이었으며, 프로그램에 관련된 내용 외 사적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을뿐더러 프로그램 종료 후 대화방은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철우는 지난 19일 유튜브를 통해 BBC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편이 공개된 후 당시 단독방 멤버로 또 한 번 더 거론돼 이 같은 입장을 전하기에 이르렀다.
해당 다큐멘터리에는 가수 정준영과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 지난 2019년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소위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의 만행이 담겼다.
정준영과 최종훈 외 허 모 씨, 권 모 씨, 김 모 씨 등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 중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수개월 동안 단톡방에서 자신이 찍은 여성들의 불법 촬영 영상을 여러 차례 공유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까지 추가됐다. 이후 정준영은 5년 실형을 살았고 형기를 마치고 지난 3월 19일 출소했다.
한편 이철우는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