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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기루(43)가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신기루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신기루는 “남편과 둘이 합쳐서 250㎏이다. 누가 몇 ㎏인지 계산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식궁합이 정말 안 맞다”고 덧붙였다.
이어 “결혼 후에는 닭껍질을 안 준다. 자기가 싹 먹는다”며 남편의 달라진 태도를 전했다. 신기루는 “부대찌개에 치즈 사리를 추가해도 자기 앞접시에 넣고 국물을 우려먹는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결론은 둘 다 먹는 건 좋아하는데, 그 디테일이 다르다는 것”이라고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신기루는 2005년 KBS 2TV ‘폭소클럽’으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KBS 2TV ‘개그 사냥’ 등에서 활약했으며, 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2019년 결혼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