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 SCO 외무장관 회의와 별도로 왕이 만나 "7월 카자흐스탄 브릭스 정상회의서 별도로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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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이 오는 7월 재성사될 것이라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예고했다.
20일(현지시각)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왕이 중국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시작하면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오는 7월 (3~4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별도로 회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접촉 일정은 정말 빡빡하다”며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회의가 한 달도 채 안 남았다. 그때도 왕 부장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순회의장국을 맡은 올해 브릭스는 다음 달 10~11일 외무장관 회의를 연다.
이날 라브로프 장관은 왕 부장과 SCO 외무장관 회의와 별도로 회담을 가졌다.
푸틴 대통령은 5선 취임 뒤 첫 해외순방으로 지난 16~17일이 중국을 방문했다. 방문 첫날 시 주석과 여러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