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석 수석코치 감독 대행 체제로 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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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민성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전은 “이 감독은 최근 팀 성적 부진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구단에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알렸다.
이어 “구단은 숙고 끝에 이민성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022년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4-0으로 승리를 만들며 대전이 8년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하는 데 큰 공헌을 세웠다.
하지만 이번 시즌 2승5무6패(승점 11)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무는 등 부진했다.
결국 이 감독은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전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 감독은 “그동안 믿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다. 대전이라는 팀과 함께하며 좋은 기억이 너무 많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대전은 팀 안정화와 재정비를 위해 후임 감독 선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당분간 정광석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