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의대 교수진과 학생들. 뉴시스
부산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한 학칙 개정안을 21일 통과시켰다. 지난 7일 교무회의에서 학칙 개정안이 부결된 지 2주 만이다. 이에 따라 부산대는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163명으로 확정지었다.
부산대는 이날 오후 대학본부에서 열린 교무회의에서 ‘부산대 학칙 일부 개정 규정안’을 가결했다. 해당 개정안에는 부산대 의대 입학정원을 125명에서 163명으로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당초 부산대는 정부로부터 현 정원에서 75명 늘어난 200명을 배정 받았다. 하지만 부산대는 올해에 한해서 추가로 배정된 75명 중 50%에 해당하는 38명만 선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