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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후 주거단지 확 바꾼다

입력 | 2024-05-22 03:00:00

부산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내일 정비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부산시는 조만간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의 주요 노후 주거단지를 변화시킬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사업 대상지는 20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이 100만 ㎡ 이상인 지역으로 △해운대1, 2(300㎡· 1997년 준공) △화명2(145만 ㎡·2002년 준공) △만덕·화명·금곡 일대(240만 ㎡·1985∼1996년 준공) △다대 일대(130만 ㎡·1985∼1996년 준공) △개금·학장·주례 일대(120만 ㎡·1987∼1999년 준공) 등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노후계획도시의 공간적 범위와 기반 시설 정비, 정비사업 단계별 추진 계획, 선도지구 지정 계획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정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역 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23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연제구 부산시청과 해운대문화회관에서 각각 오전 10시, 오후 2시에 나뉘어 진행된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설명회를 시작으로 시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부산의 미래 모습을 성공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