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20억원을 추가 투입해 노후 경유차·건설기계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
22일 서울시는 ‘제2차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 조기폐차’ 지원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제1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벌였다.
4등급 차량 중 3.5t 미만은 최대 800만원, 3.5t 이상은 7500㏄ 초과 시 최대 7800만원까지 지급한다.
건설기계는 종류에 따라 최대 1억2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폐차한 뒤 신차를 구매하면 추가보조금까지 지급한다.
저소득층(생계형차량)과 소상공인에게는 상한액 내에서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차량가액 기준으로 보조금이 차등 지급되므로 지원 대수는 유동적이다. 선착순 선정이 아님에 따라 신청 기간 내 조기마감 되지 않는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조기폐차에 대한 시민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고르게 많은 시민에게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업무를 개선했다”며 “1차가 조기 마감돼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고시·공고에 게시된 ‘2024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제2차)’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