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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숙(48)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개인 별장 소유자 숙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김숙은 개그우먼 송은이(50)에게 “혹시 결혼하고 싶냐”고 물었다.
김숙은 송은이에게 “언니가 여럿 남자 살렸다”고 말했다. 김숙과 송은이는 함께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숙은 “언니는 언니의 행복을 찾았다. 윈윈(win-win)”이라고 밝혔다.
송은이는 “희한하게 그런 생각을 하지 않냐. 지나왔던 순간들 가운데 ‘내가 지금 그때 그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을 가끔 해보지 않냐”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너는 그런 거 없냐. ‘그때로 돌아가면 나는 다른 선택을 할 것이다’라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숙은 “나 진짜 어렸을 때 결혼하자는 사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근데 그때(20대 초반) 너무 어릴 때였다. (그때) 결혼하고 부산에서 살고 그랬으면, 성격상 교도소 가 있을 것 같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그래서 너의 그런 ‘가모장’ 캐릭터가 탄생하지 않았나”고 짚었다.
김숙은 “어린 날에 결혼했으면 그 불합리한 것에 대한 반항심이 얼마나 셀 때냐. 그러니까 나랏밥을 먹었을 것 같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