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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한테 돈 받아야지”…임영규, 사위 팔아 2억 사기쳤나

입력 | 2024-05-22 15:49:00


(MBC ‘실화탐사대’ 갈무리)

‘배우 임영규 때문에 집이 망했다’고 주장하는 가족의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MBC 실화탐사대는 공식 채널에 266회 예고편 ‘아버지 임영규를 고발하고 싶습니다’를 공개했다.

25년간 홀로 자식 셋을 키워온 여성 A 씨의 아들은 “엄마가 임영규를 만나면서 집도 나갔다”고 말했다.

아들은 엄마가 1년간 무려 265회에 걸쳐 약 2억 원을 임영규에게 송금한 내역을 포착했다.

A 씨는 임영규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호소했으나, 임영규는 친딸 이다인의 남편 이승기를 언급하며 “이승기가 해결해 줄지도 모르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고.

(MBC ‘실화탐사대’ 갈무리)

통화 녹취록에서 임영규는 “탤런트 OOO가 이승기한테 얘기를 했대. 그러니까 그 새끼한테도 돈을 좀 받아야지”라고 말했다.

강원도 모처에서 임영규의 수상한 행적을 포착한 제작진은 임영규에게 직접 입장을 물었으나 “그걸 왜 따지나. (당신이) 형사냐. 대답 안 하겠다”며 X 모양으로 양팔을 교차시켰다.

임영규의 자세한 이야기가 담긴 실화탐사대 266회는 오는 2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한편 견미리의 전 남편이자 이유비, 이다인의 친부인 배우 임영규는 결혼 6년 만인 1993년 견미리와 이혼했다. 이혼 당시 만 3세, 1세였던 두 딸은 견미리가 맡아 키워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