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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제 학술기관과 협동연구 확대…혁신으로 새 도약”

입력 | 2024-05-22 15:59:00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대한민국학술원 개원 7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제적인 학술기관들과의 글로벌 협동연구와 교류 협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개원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과학과 기술, 혁신의 힘을 키워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각 분야 기초를 단단하게 다지는 동시에 전공 간, 학문 간 높은 벽을 허물고 창의적 융합인재가 마음껏 성장하는 혁신의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 “연구자들의 학문의 자유를 충실히 보장하고 안정적 환경에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학술원 개원 기념식 행사는 1994년을 시작으로 10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4년 5월 60주년 행사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학술 발전에 기여해 온 학자들의 연구 성과와 열정을 치하하며 포상했다.

학술발전에 공로가 큰 이상만(98·암석학) 회원, 임희섭(87·사회학) 회원, 고 장석진(언어학) 회원의 배우자, 고 김상주(자연응용) 회원의 장남에게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학술원 회원, 국민훈장 수상자와 가족, 대한민국예술원 임원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