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환자용 식품 개발 적극 지원…업체 방문 및 간담회 개최 다양한 환자용 식품 개발·생산 및 산업활성화 지원 방안 논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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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이 2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를 방문해 환자용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식약처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질환 맞춤 환자용식품 다양성 확대’ 사업의 성과를 중간 점검하고, 환자용 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다.
식단형 식사관리식품은 당뇨, 신부전,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가 편리하게 식사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질환별 영양요구에 적합하게 제조된 도시락, 밀키트 등 식단 형태의 제품이다.
표준제조기준은 환자용 식품을 질환과 용도에 적합하게 제조할 수 있도록 식약처에서 제공하는 제품뱔 원료 요건, 영양성분 함량, 규격 등의 기준 규격이다.
이날 한국임상영양학회 등 전문가와 환자용 식품 발전 발향에 관한 간담회도 열렸다. 김해곤 현대그린부프 전무는 “식약처가 표준제조기준을 선제적으로 제공해주는 등 적극적인 규제혁신 추진으로 제품 개발 등에 소요되는 시간과 시행착오를 크게 줄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가 업계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신설하고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한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박유경 한국임상영약학회장은 “환자용 식품은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로 일상 회복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며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이 정책에 반영돼 더 다양한 환자용 식품 개발 및 사업 활성화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환자용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업계는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우수한 환자용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남=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