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16강전에서 한상조 6단은 신진서를 상대로 225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한상조가 2017년 입단 후 처음 참가한 세계 대회 본선에서다. 두 선수는 동갑내기지만 입단 연도는 신진서가 5년 빠르다.
앞서 신진서는 제24회 대회에서 우승한 이듬해 16강전에서 탈락한 바 있다. 제26회에서 우승컵을 탈환했으나 제27회에도 연승을 거머쥐는 데엔 실패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