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원품 대부분 탄약…일부 무기도 지원” “북한 도움으로 러 군수산업 생산 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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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브라운 미 합동참모의장이 북한이 러시아의 무기 생산 증대를 돕고 있으며 그 대가로 러시아는 북한에 군사 기술을 넘길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의 소리(VOA)가 23일 보도했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22일 미 ‘애틀랜틱 가운슬’이 주최한 대담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것이 대부분 탄약이고 일부 무기도 지원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방위 산업 기반을 확대했다. 북한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동시에 러시아는 기술을 전수해 관계를 강화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브라운 합참의장은 북중 관계가 향후 북중러 3국 협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에 제3자가 끼어드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동맹관계와 비교할 때 (북중러는) 거래적 측면이 더 강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