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 이후 반려견 교육 서비스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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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에 휩싸인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가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22일 한 중고 PC 업체 블로그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강형욱의 보듬컴퍼니가 21일 사무실의 본체와 모니터를 중고로 판매했다.
글을 올린 A씨는 “한쪽으로 정리하시는 제품 모아두셔서 제품 파악에 한결 수월했다”며 “방문해 제품 수거 및 상차까지 완료했다. 모든 제품 전부 정상적으로 매장에 입고 후 매입 진행해 드렸다”고 밝혔다.
보듬컴퍼니 홈페이지에도 6월30일 이후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고 올라와 폐업 수순을 밟는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강형욱은 보듬컴퍼니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했다는 의혹과 개 학대 의혹을 받고 있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온라인 구직 플랫폼에 자신들의 경험담을 폭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후기에는 “퇴사하고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닌다”, “부부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적혀있다.
이외에도 메신저를 통한 직원 감시, 배변 봉투에 담은 선물 등의 폭로가 이어졌다.
강형욱은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