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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듀오 ‘클론’ 출신 DJ 겸 프로듀서 구준엽이 자신의 음악 인생을 돌아봤다.
구준엽은 최근 유튜브 채널 ‘어메이징 토커 쇼’에 출연해 클론 활동 시절 대만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1990년대 후반을 떠올렸다. 그는 “솔직히 대만에서 성공할 지 몰랐다. 행운이 나한테 온 거다. 저랑 대만이 잘 맞는 거 같다”고 웃었다.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히트곡 ‘픽 미(PICK ME)’를 제작하기도 했던 구준엽은 “그거 만들 때 어린 여자애들이 다 나오는 거라서 신나고 떼창이 많은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그 당시 EDM이 유행이었다. 또 제가 DJ이니까 EDM 장르로 만들었다”고 했다.
구준엽은 “나 혼자서 가수하기는 친구한테도 미안했고, 내가 불편한 마음이 많아서 전향했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는 “감동적이다. 구준엽이 의리가 있다”고 칭찬했다.
구준엽은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대만 배우 서희원과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를 마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