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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38)의 근황이 공개됐다.
탤런트 박유환(33)은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일본 국기,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박유환은 형인 박유천과 일본에서 찍은 사진이 담겼다.
사진 속 박유천은 캐주얼한 차림으로 스카프를 목에 두른 모습이다. 5부 기장의 티셔츠를 입고 있어, 한쪽 팔에 가득 새겨진 문신도 보였다.
한편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유천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처음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갖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말했으나, 거짓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고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박유천은 은퇴 의사를 번복, 활동 재개 움직임을 꾸준히 보였다.
지난해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4억900만원을 내지 않아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부장판사 김경수)는 지난해 12월20일 연예 기획사 해브펀투게더(옛 예스페라)가 박유천과 전(前) 소속사 리씨엘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박유천은 “원고(해브펀투게더)의 사전 동의 없이 소속사를 통해 연예활동을 했다”며 박유천과 전 소속사 등이 공동으로 해브펀투게더 측에 5억원과 지연손해금 등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박유천은 지난 2월 새로운 SNS(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