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적 FOMC 의사록 공개에 약보합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공개 이후 금리 인하 시기 지연 우려가 재차 불거지며 코스피가 2720선에 머물렀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23.46)보다 1.65포인트(0.06%) 하락한 2721.81에 장을 닫았다. 0.16%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해 2734.27까지 올랐지만 마감 직전에 상승분을 상당수 되돌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361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 3708억원, 156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부진했다. 전기전자(0.63%), 화학(0.37%), 제조업(0.22%) 보험(0.04%)이 그나마 올랐고, 유통업(-1.92%), 음식료업(-1.36%), 의료정밀(-1.19%), 철강금속(-1.11%), 통신업(-1.07%), 증권(-0.90%), 의약품(-0.86%), 금융업(-0.78%), 운수창고(-0.50%), 비금속광물(-0.40%), 전기가스업(-0.33%), 섬유의복(-0.32%), 종이목재(-0.06%) 등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기아(1.35%), SK하이닉스(1.16%), 삼성전자(0.77%)는 상승했지만 KB금융(-2.28%), 현대차(-1.99%), 삼성바이오로직스(-0.90%), 포스코(POSCO)홀딩스(-0.77%), 셀트리온(-0.70%), LG에너지솔루션(-0.55%)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45.72)보다 0.86포인트(0.10%) 상승한 846.58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0.09% 상승 출발한 뒤 장중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내 840선으로 복귀했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대부분 내림세였다. 알테오젠(-3.33%), 리노공업(-2.36%), HLB(-1.22%), 엔켐(-1.22%), 레인보우로보틱스(-0.93%), 에코프로비엠(-0.74%), 에코프로(-0.41%)가 하락했고 셀트리온제약은 전일 수준을, 클래시스(0.21%), HPSP(0.36%)는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