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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도경완, 자녀들과 함께 물품 기부…장애인 자립 위해

입력 | 2024-05-24 11:13:00

ⓒ뉴시스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 부부가 자녀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했다.

24일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장윤정·도경완 가족은 총 770여 점의 물품을 장애인 일터인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가공·포장·판매 등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이번 기부에는 장윤정·도경완 부부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자녀인 도연우·도하영 남매도 참여했다. 도연우·도하영 남매는 책과 인형 등을 전달했다.

장윤정·도경완 가족이 기부한 물품은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된다. 수익금 전액은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발달장애인 직원들의 월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굿윌스토어를 통해 또 한 명의 장애인이 일할 수 있도록 기부로 동참해주신 장윤정, 도경완 님 가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해 자신의 생일에 취약계층 장애아동과 저소득가정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으며, 도경완은 지난 2021년 장윤정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도장TV’ 수익금 5000만 원을 장애아동 의료비로 기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