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전설’ 앨런 시어러가 뽑은 ‘올해의 선수’에서 빠졌다. 다만 시어러는 “손흥민을 어디에 넣어야 할지 고민될 정도로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EPL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시어러가 선정한 2023-24시즌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3-5-2 포메이션 중 최전방에는 득점왕(27골)을 차지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19골 13도움을 기록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뽑혔다.
중원에는 데클란 라이스(아스널)와 로드리(맨시티)가 시어러의 선택을 받았고 스리백은 벤 화이트,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이상 아스널)까지 모두 아스널 선수들이 선정됐다.
골키퍼는 에버턴의 조던 픽포드였으며 사령탑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었다.
한편 이번 명단에는 빠졌으나 시어러는 손흥민의 활약이 부카요 사카(아스널·16골 9도움)보다 나은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시어러는 BBC의 팟캐스트에서 “사카와 손흥민 중 한 명을 (베스트11에) 넣을 예정인데 손흥민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그만큼 그는 훌륭하다. 어디에 넣어야 할지 고민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