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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함녕전 무단 침입에 말리던 시민까지 폭행…50대 체포

입력 | 2024-05-24 19:24:00

서울 중구 덕수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함녕전 내부를 관람하고 있다. 2022.3.29/뉴스1 ⓒ News1


덕수궁 함녕전에 무단으로 침입해 문을 발로 차고 말리던 시민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문화유산법 위반과 폭행 혐의로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40분쯤 중구 덕수궁 함녕전에 무단으로 들어가고 함녕전 문을 여러 차례 찬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근처에 있던 시민을 폭행하기도 했는데, 피해자는 A 씨의 무단 침입을 말리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폭행으로 인한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덕수궁 함녕전은 고종 황제의 침전으로 1985년 대한민국 보물 820호로 지정됐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