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이 정말 많이 그립습니다.”
난치성 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캐나다 가수 셀린 디옹(56·사진)이 다시 한번 무대로 돌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그는 23일(현지 시간) 공개된 TV 다큐멘터리 ‘아이 엠 셀린 디옹’ 예고편에서 “멈추지 않겠다. 걸을 수 없다면 기어서라도 가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25일 미국 아마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프라임비디오’에서 공개하는 다큐멘터리는 디옹이 2022년 온몸의 근육이 뻣뻣해지는 신경질환 ‘전신근육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 진단을 받은 뒤의 투병기를 담았다. 디옹은 예고편에서 영화 ‘타이타닉’ 주제가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 등으로 사랑받았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목소리는 내 인생의 지휘자”라고 했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