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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JYP 박진영의 조언 덕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비는 24일 유튜브 웹예능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서 “내가 솔로로 데뷔했을 때 진영이 형이 나한테 ‘지훈아 이리 와봐’ 이러더라, 연습실에서 했던 얘기가 아직도 새록새록하다”고 했다.
박진영은 신인이었던 비에게 “네가 아무리 잘 돼도 저 끝에 있는 막내한테 제일 잘해야 돼. 그리고 저기 세트를 만드는 망치질 하시는 분들한테 가서 커피를 먼저 돌려야 돼. 그리고 너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운전하시는 너의 로드 매니저 너의 길을 터주는 사람이야. 그리고 형은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그 사람들한테 제일 잘해”라고 했다고 한다.
비는 “진영이 형한테 되게 감사하다. 왜냐하면 그런 얘기가 애초에 없었다면 나는 여기까지 못 왔을 거다”라고 말했다.
1982년생인 비는 2002년 솔로 가수로 데뷔해 ‘나쁜 남자’ ‘태양을 피하는 방법’ ‘레이니즘’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2003) ‘풀하우스’(2004) ‘도망자 Plan.B’(2010) ‘돌아와요 아저씨’(2016), 영화 ‘R2B: 리턴 투 베이스’(2012) ‘자전차왕 엄복동’(2019)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