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로 중단됐다가 1시간 정도 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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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둘째날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이로써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라 된 그는 데이비스 라일리(미국 10언더파 130타)에 4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폭풍우 예보로 중단됐던 2라운드는 1시간 정도 뒤 재개됐다.
한때 공동 3위였던 임성재는 공동 4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임성재는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과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공동 4위로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컷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안정된 샷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서 잘 끝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 공동 2위였던 김성현은 보기 3개, 버디 2개로 1타를 잃어 공동 15위(3언더파 137타)로 추락했다.
2타를 줄인 김주형은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15위로 도약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