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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 출전’ PSG, 프랑스컵 우승…3관왕으로 시즌 마무리

입력 | 2024-05-26 07:41:00


이강인이 후반 교체 투입된 파리 생제르맹(PSG)이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3관왕에 올랐다.

PSG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모루아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2023-24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올 시즌 3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PSG는 앞서 리그1과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 한 바 있다.

또한 3년 만에 프랑스컵 정상에 오르며 대회 통산 15번째 우승을 기록한 PSG는 2위 마르세유(10회)와의 격차를 벌렸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2-1로 앞선 4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되면서 추가 시간까지 약 10분을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여름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첫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팀 전력에 보탬이 되면서 3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골 5도움을 작성,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PSG를 떠나는 킬리언 음바페는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90분 동안 최전방에서 활기차게 움직이며 PSG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지난 2017-18시즌 AS모나코(프랑스)에서 PSG로 임대 이적한 음바페는 7시즌 동안 308경기에 출전, 256골을 넣었다. 은바페는 7시즌 동안 총 14번의 우승을 경험했고, 2019-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바 있다.

PSG는 전반 22분 우스만 뎀벨레의 헤더 골로 앞서 나갔다. 12분 뒤에는 파비앙 루이스가 추가 골을 넣으며 2골 앞서 나갔다.

PSG는 후반 10분 제이크 오브라이언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면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