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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7일 한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출발했다고 현지 공영 NHK가 26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을 방문해 약 4년 반 만에 27일 열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또 3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중국 리창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갖기로 하고, 26일 정오 전에 정부 전용기로 한국을 향해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했다.
그는 “지난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정세가 변화한 가운데 지역 평화와 번영에 큰 책임을 지는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향과 국제사회와 관련된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흉금을 터놓고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해 미래지향적 실무협력으로 일치하고 싶다”면서 “의장인 윤 대통령과 연계해 정상회의를 성공시켜 한중일 프로세스 재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중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리창 총리와의 정식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난해 11월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전략적 호혜관계와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일관계의 방향을 확실히 확인하고 대국적인 시각에서 회담을 갖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