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사리 채취 70대, 실종 하루 만에 무사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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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를 채취하러 집을 나섰다 실종된 70대가 하루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8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한 도로에서 실종자 A(70대)씨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크게 다친 곳 없이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방당국은 A씨가 고령인 점을 고려해 우선 병원으로 이송해 자세한 건강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전날 오후 1시44분께 성산읍 공설묘지 일대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A씨가 길을 잃고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군과 함께 이틀에 걸쳐 헬기·드론 등 장비 30여대와 인력 360여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에 나섰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