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일 임진각서 ‘재즈와 바람의 언덕’ 공연 김가온 트리오, 재즈 보컬 말로 출연
다음 달 2일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재즈와 바람의 언덕’ 리플렛.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는 다음 달 2일 오후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재즈와 바람의 언덕’ 공연이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인 ‘디엠지 오픈(DMZ OPEN) 페스티벌’(www.dmzopen.kr·~11월 9일) 행사의 하나로 진행되는데, 올해 주제는 ‘DMZ를 걷다, 느끼다, 생각하다’다.
공연에는 김가온 트리오(재즈 피아노)와 송미호(베이스), 오종대(드럼)가 출연하고, 특별 게스트 보컬은 말로가 맡는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다카츠키 재즈 스트릿 등 여러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예술의 전당에서 ‘아티스트 라운지-김가온 트리오’ 공연을 기획하기도 했다.
15일에는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 밴드(Green Machine from George Mason) 공연이 진행된다.
특별 게스트 보컬 말로. 경기관광공사 제공
임미정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총감독은 “DMZ가 가진 희소성, 폐쇄성, 장소성 등으로 DMZ가 대중에게 다가가기는 어렵다”라며 “DMZ라는 절대 가볍지 않은 소재가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여러분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