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3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에 대한 대정부질문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2.23/뉴스1
김근태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 시 찬성표를 던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알려진 5번째 이탈표이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27일 뉴스1에 “다시금 공정과 상식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찬성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의원이 민주당의 의도도 모르지 않지만, 여당으로서 당당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내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한다고 밝힌 의원은 5명으로 늘어났다. 김 의원에 앞서 안철수·유의동·김웅·최재형 의원이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채 상병 특검법은 참석 가능 재적의원 295명이 전원 참석하고 야당에서 반대표가 없다는 가정을 전제로, 여당에서 17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면 가결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