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캡쳐)
북한이 27일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이 비행과정에서 폭발하며 발사에 실패했다고 북한이 인정했다.
북한은 국가항공우주항공기술총국 성명을 발표하며 이날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경 1-1호 운반 로켓이 1단계 비행 중 폭발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밤 10시44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방향으로 발사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항적 1개를 포착했다.
북한 측은 이번 발사 과정에서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와 석유 발동기의 신뢰성 부분에서 사고 원인이 있는 것으로 초기 결론을 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이와 같은 초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실패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러고 덧붙였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