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걸 쓸까 말까? (타라 샤인 지음·솔트북스)
20년 동안 국제기구에서 자문가로 활동한 환경 과학자 타라 샤인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다. 신간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물건들에 관련된 습관, 행동에 초점을 맞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또 이런 변화가 우리의 건강과 삶의 향상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 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 (정문정 지음·문학동네)
정확하게 말하려다 자꾸 뾰족해지는 사람, 친절하게 말하려다 메시지가 불분명해지는 사람, 말과 글은 재능의 영역이라며 지레 겁먹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할 말을 하면서도 사람들의 호감을 얻는 의사소통 방법을 연습해 볼 수 있다. 저자는 우리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플랫폼이 변화하면서 소통의 방식 또한 바뀐 데 주목한다. 소셜 미디어의 댓글 문화, 숏폼 콘텐츠의 유행에서 비롯한 즉각적 소통 방식과 문화가 맥락을 간과하게 만들어 소통을 어렵게 만든다는 것. 말하기에 앞서 스스로 제대로 이해한 게 맞는지 확인해 보고,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