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전시 공간 알트원 관람객 100만 명 넘어 전국각지, 해외에서도 방문… 서울의 중심으로 우뚝 쇼핑에 이어 문화 영역까지 영향력 점점 높아져
더현대 서울의 전시 공간 ‘알트원(ALT.1)’이 개관 이후 유료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는 3년간 11개의 전시를 통해 이룬 성과로, 서울 소재 미술관의 평균 관람객 수의 5배에 달한다.
현대백화점은 2021년 2월 26일 더현대 서울을 오픈하며 알트원의 첫 전시를 시작했다. 그 후 11호 전시까지 이어지는 동안 알트원은 총 100만 명의 유료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는 쇼핑 공간에 머물렀던 개념을 예술적 경험의 공간으로 확장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업계에서 전문 전시관 수준의 유료 전시를 상시 운영하는 것은 알트원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알트원과 협력한 전시 기획사와 갤러리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GNC미디어 관계자는 “MZ세대는 물론 어린이와 중년층 등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을 만날 수 있었다. 예술작품이 대중의 일상 속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창구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알트원이 전문 전시관에 버금가는 위상과 콘텐츠 바잉 파워를 입증했다. 앞으로도 쇼핑을 넘어 일상에 예술적 경험과 영감을 주는 새로운 리테일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