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기준 제1호 태풍 에위니아 예상 이동경로(기상청 제공) ⓒ 뉴스1
제1호 태풍 에위니아가 30일 일본 도쿄 앞바다로 다가선 뒤 세력을 급격하게 잃겠다. 6월 1일 전에 소멸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에위니아는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로 북동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80h㎩, 최대풍속은 시속 115㎞(초속 32㎞)이고, 강풍반경은 160㎞로 강도 ‘중’이다.
이후 에위니아는 북동진을 거듭하다가 29일 늦은 오후부터 에너지 손실로 강도가 약해지겠다.
태풍은 31일부터 강도가 ‘중’ 아래 분류없는 수준으로 약해진 뒤 다음달 1일 오전 9시 전에 소멸 수순을 밟겠다.
이 태풍은 일본 도쿄 방면을 향하면서 국내에는 직접적 영향을 끼치지 않겠다. 태풍 이동에 따른 간접 영향은 30일쯤 발표될 전망이다.
에위니아는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풍의 신을 의미한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