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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美뉴욕대에 ‘글로벌 AI프런티어랩’ 구축

입력 | 2024-05-29 03:00:00

AI석학 얀 르쾽-조경현 공동 소장
美와 협력해 국내 AI 역량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이 참여하는 글로벌 AI 프런티어랩 구축에 나선다. AI 강국인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AI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과기정통부는 미국 뉴욕대에 글로벌 AI 프런티어랩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프런티어랩의 연구 소장은 세계 AI 4대 석학 중 하나라고 불리는 얀 르쾽 뉴욕대 교수와 임용 4년 만에 뉴욕대 종신교수로 임명된 조경현 교수가 공동으로 맡을 예정이다.

올해 구축을 끝내고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국내 연구진들이 해외 파견 형식으로 현지에 상주하면서 연구를 수행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뉴욕대는 현재까지 38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컴퓨터 분야의 노벨상으로 알려진 튜링상 수상자를 8명 배출해낸 명문 대학이다. 이번 협력은 기존의 국제공동연구 방식과 달리 연구 기획 단계에서부터 양국의 연구자들이 함께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앞서 24일 뉴욕대와 프런티어랩 구축 및 운영 추진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