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 전용차로는 폐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조정 구간도.(국토교통부 제공)
다음 달 3일부터 평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가 오산나들목(IC)에서 안성IC까지로 18.4km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변경 구간을 6월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평일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구간은 양재IC∼오산IC 39.7km다. 이를 안성IC까지 확대해 58.1km로 늘리는 것. 수도권 남부 지역 출퇴근 버스 이용객이 증가해 버스 전용차로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산IC∼안성IC의 최근 6년간 버스 통행 비중은 7.1∼11.8%로 버스전용차로 신설 기준(5.6%)을 충족한다. 단, 주말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기존 노선인 양재IC∼신탄진IC 134.1km를 유지한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