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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KBS 출연 규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BS는 이날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호중의 KBS 출연에 대해 심사한다.
위원회는 운영기준에 의거해 비도덕적 행위나 위법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과 관련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규제’(민·형사상 기소시), ‘방송출연정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오영수는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깐부 할아버지로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17년 연극단원 후배 A씨를 여러 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22년 불구속 기소됐다.
방송가는 김호중이 이날 KBS에서 어떤 규제를 받느냐에 따라 법적 판단 이전에도 방송가에서 퇴출 수순을 밟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 여파로 폐업 수순에 들어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