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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에코 NFT’ 보유 고객에 업사이클링 제품 제공

입력 | 2024-05-29 10:03:00

스타벅스가 NFT 보유 고객에게 제공 예정인 커피박 트레이와 원두 팩 파우치 모습.


스타벅스코리아가 스타벅스 NFT를 보유한 고객들에게 제공할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해 1월 일상생활 속 개인 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스타벅스 아시아 지역 최초로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를 론칭한 바 있다. 3월 말까지 개인 컵 사용 시마다 적립했던 에코 스탬프 개수에 따라 △BASIC NFT(개인 컵 5회 사용) △CREATIVE NFT(개인 컵 15회 사용) △ARTIST NFT(개인 컵 20회 사용) 등 3종의 스타벅스 NFT를 발행했다.

스타벅스는 일상생활 속 친환경 실천에 동참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NFT 보유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을 증정하기로 결정했다.

증정품은 스타벅스 원두 팩을 활용한 파우치(ARTIST NFT 대상)와 커피박을 활용한 트레이(CREATIVE NFT 대상), 텀블러 이용 시 사용 가능한 아메리카노 쿠폰(BASIC NFT 대상) 등 3종이다.

원두 팩 파우치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수거한 커피 원두 팩 1만여 개를 재활용했으며, 특히 내부 안감은 신세계인터내셔날로부터 고급 자투리 원단을 지원받았다. 제작은 장애인 직무 개발 사업과 연계한 사회적 기업 ‘우시산’에서 맡았다. 또한 커피박 트레이는 커피박 20%가 포함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트레이 1개당 카페 아메리카노 사이즈 12잔 분량의 커피박이 사용됐다.

스타벅스는 현재 증정품을 제작 중으로, 이르면 7월 초순부터 전달할 계획이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순환자원으로 만든 커피박 트레이와 원두 팩 파우치를 선보이게 된 것은 스타벅스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순환자원을 활용해 자원 선순환의 의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