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규 대표
청우에이티에스가 설립 이래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협력사와의 탄탄한 신뢰가 있다. 김왕규 청우에이티에스 대표는 “원자잿값 상승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품질, 납기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HD현대인프라코어를 비롯한 핵심 협력사들과의 신뢰 관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종이 도면이 없다. 모기업(협력사)에 생산성 향상 등의 강점을 인정받고 싶기도 했지만 MES는 근본적으로 언젠가는 꼭 들여와야 했던 것이다. 스마트 공장 솔루션 도입 및 구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라고 강조했다.
설립 24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신축 공장이 완공됐다. 대지 725평(약 2400㎡), 건평 1200평(약 4000㎡)에 2층 건물인 신축 공장에서 본격적인 POP(생산시점관리) 및 MES를 도입해 생산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토지를 구입하고 공장을 짓고 설비까지 들이는 데 100억 원가량 들었다. 협력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의 지원에 감사하며 규모의 성장이 내실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협력업체 간 대금 결제는 하루도 밀려본 적이 없다며 신뢰를 강조한 김 대표는 “신뢰가 없으면 사업을 할 수 없고,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자금력이 필수다. 자금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해외 워크숍 등 직원을 위한 복지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