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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야구대표팀, 프리미어12 첫 상대 대만…11월 13일 맞대결

입력 | 2024-05-29 13:55:00

한일전은 11월 15일 벌어져



ⓒ뉴시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세계랭킹 4위)이 오는 11월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대만(5위)과 첫 경기를 치른다.

WBSC는 29일(한국시각) 프리미어12 A, B조 조별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B조에 포함된 한국은 11월 13일 오후 7시30분 대만 타이페이돔에서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한다. 다음 날인 14일 오후 7시에는 대만 톈무 스타디움에서 쿠바(8위)와 맞붙는다.

‘숙적’ 일본(1위)과 맞붙는 대망의 한일전은 11월 15일 오후 7시 타이베이돔에서 펼쳐진다.

대표팀은 11월 16일 오후 7시30분 도미니카공화국(9위)과 만나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8일 오후 1시 호주(11위)와 대결한다. 두 경기 모두 톈무 야구장에서 열린다.

A조에는 멕시코(2위), 미국(3위), 베네수엘라(6위), 네덜란드(7위), 파나마(10위), 푸에르토리코(12위)가 속했으며 멕시코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A, B조 상위 2개 팀은 11월 21~23일 일본 도쿄돔에서 슈퍼라운드를 펼친다. 결승전은 11월 24일 도쿄돔에서 벌어진다.

프리미어12는 WBSC가 2015년 창설한 대회로, 4년마다 열리며 야구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한다.

한국 야구는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차지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019년 제2회 대회에서는 결승에 진출했지만 일본에 지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올해 대회에서 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