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육아용품 세트 상자를 제작해 저소득 영유아 보육 및 출산예정 가정에 지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지난 4월 30일 공단의 임원 및 전국 지사장이 모여 전국 복지시설 입소아동들과 동행하는 ‘하늘반창고 키즈’ 사업의 선포식을 개최했다. 해당 사업은 전국 178개 지사에서 각각 아동복지 시설과의 결연 후 전년도에 출생한 복지시설 입소 아동(71명, 34개 시설)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만 1세 미만부터 만 18세까지 공단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아동 거주 복지시설이 위치한 지자체 인근 지사에서 주기적 방문 및 봉사를 통해 적극적인 후원자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선정된 아동이 속한 시설을 대상으로 양육지원금을 매월 기부하고, 시설운영계좌 및 만 18세에 사용 가능한 아동 개인계좌로의 이원화 지원을 통해 양육뿐 아니라 향후 사회인으로서의 자립 보조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은 저소득·다문화 가정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 작은공부방’도 운영해왔다. 2011년 경상남도 함양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총 1만 명 이상의 아이들과 함께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단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