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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보육원에 승합차 기부…“아이들이 행복한 추억 만들길”

입력 | 2024-05-29 17:06:00


남보라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남보라가 1년간 모은 돈으로 승합차를 구매해 보육원에 기부한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남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차 뽑았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몇 장을 게재했다.

남보라는 2년 전부터 매달 생일선물을 챙겨주고 있는 보육원이 있다면서 “지난해 5월 그곳에서 아이들이 20년 된 오래된 승합차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1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아 올해 5월 신형 승합차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들도 아이들도 모두 정말 좋아해 주셔서 마음이 뿌듯하고 기쁘다”라며 “이제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놓이고 더 넓고 깨끗한 차로 다닐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남보라 인스타그램 갈무리.



해당 보육원 선생님들은 이번 여름 아이들과 강원도로 수련회를 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남보라는 “앞으로 아이들과 방방곡곡 다니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남보라는 13남매의 장녀로,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천사들의 합창’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06년 KBS2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써니’,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에서 열연했다. 최근에는 11번째 남동생이 군입대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