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경영]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대전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배터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다양한 상생 활동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배터리 선도 업체로서 지위를 견고히 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운영 중이던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개선 지원 제도의 범위를 국내 파트너사에서 해외 파트너사까지 확대했다. 단기 과제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와 현지화 기반의 밸류 체인 구축, 신기술 발굴 지원 등 중장기 과제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 투자 지원 펀드를 통해 파트너사가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설비투자나 운영비용의 경우 파트너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금융 지원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명절 전에는 정해진 지급 기일보다 조기에 대금을 지급해 파트너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납품대금연동제를 도입해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파트너사와 나누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들을 위해 다양한 신규 지원프로그램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혁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를 신용보증기금에 추천하는 방안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파트너사가 채무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 인력 채용, 복리 후생 등 파트너사에 대한 폭넓은 지원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직무역량 강화 및 자기 계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기관과 업무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 구직 플랫폼에 협력사 전용 채용관을 마련해 인력 채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