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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 품질 국산 우유, 축제로 즐겨요”

입력 | 2024-05-31 03:00:00

우유자조금 ‘2024 밀크 & 치즈 페스티벌’ 개최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6월 1~2일 ‘2024 밀크 & 치즈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우유자조금 제공

우유는 단백질, 칼슘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완전식품이다. 특히 우리나라 우유는 체세포 수 1등급 기준 세계 1위, 세균 수 1등급 원유 99.57%에 달하는 세계적인 품질을 갖추고 있다. 또 전국 어디든 3일 이내 배송되어 푸드 마일리지가 짧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국산 우유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 이하 우유자조금)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가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6월 1~2일 경기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2024 밀크 & 치즈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 올해는 ‘세계 1등 품질, 대한민국 우유!’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건강식품 우유와 더욱 친숙해질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우유 및 치즈 생산자들과 교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고양시가 장소를 제공한 이번 행사는 △국산 우유 및 유제품 소비자 시식 행사 △도심 속 목장 나들이 △국산 치즈 전시·체험 및 할인 판매 존 △국립축산과학원 목장형 자연치즈 경진대회 출품작 전시 및 판매와 부대 행사가 준비돼 있다. 우유자조금 측은 “소비자들이 국산 우유와 치즈를 오감으로 느끼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기념행사와 축하공연을 축소하고 소비자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소비를 진작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둘째 날인 2일에는 오후 2시부터 국산 우유 및 유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소비자 시식 행사가 열린다. 우유자조금 관계자는 “이번 시식 행사는 국산 치즈 소비 홍보의 일환으로, 참관객들이 국산 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심 속 목장 나들이’는 우유자조금이 매년 세계 우유의 날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대표적인 행사로, 국산 우유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과 각종 이벤트를 기획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우유 브라우니와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요리 프로그램과 젖소 모자 만들기, 우유 비누 만들기, 도심 속 목장 부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도심 속 우유 카페, 도심 속 목장 포토 존 등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우유와 치즈 요리 시식, 재미있는 부대 행사도 마련





‘국산 치즈 전시·체험 및 할인 판매 존’에는 국내산 치즈를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며 요리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 부스뿐 아니라, 국산 원유로 치즈를 제조하는 유업체 및 조합들이 참여해 소비자들이 국산 우유와 유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국립축산과학원 목장형 자연치즈 경진대회 출품작도 전시·판매하며 치즈라면 만들기, 우유식빵 치즈피자 만들기, 컵 콘 치즈 만들기 코너도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치즈 요리 시식 행사가 펼쳐지며, 치즈 캔들 만들기와 젖소 방향제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캐리커처, 스탬프 랠리, QR우유원정대 등 재미있는 부대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유자조금 이승호 위원장은 “세계 1등 품질 대한민국 우유는 365일 안전하게 생산되는 우수한 건강식품으로, 우리 낙농업계는 세계 1등 품질을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6월 1~2일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산 우유 및 유제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희 여성동아 기자 may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