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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경영 위해 ‘기후 활동가’ 육성

입력 | 2024-05-31 03:00:00

[상생 경영]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진행하는 ‘그린밸류 YOUTH’ 프로그램.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은 고객의 삶을 아름답고,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들어가는 사업 방향을 고려해 여성과 청소년, 노인을 중점 지원 대상으로 삼고 전략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2020년부터 아름다운재단, 보조기기 전문 기관인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 연구지원센터와 함께 여성 장애인에게 휠체어 등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회 참여를 돕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을 시작했다. 지원 대상의 범위와 인원도 기존보다 크게 확대해 원래 지원 대상이었던 지체장애인, 뇌병변 장애인, 시각장애인과 함께 청각장애인도 보조기기 지원 대상이다.

새로운 삶을 꿈꾸는 경력 보유 여성과 라이브커머스 전문가를 꿈꾸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내추럴 뷰티 Live 크리에이터’를 2018년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 총 36명이 선정된 이번 과정에서는 스타 쇼호스트에게 받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실습 과정이 이뤄진다.

2022년부터 시작된 ‘그린밸류 YOUTH 프로그램’은 MZ세대 기후 활동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기후변화에 맞선 기업의 핵심 역량 강화 등을 서로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기업과 지역사회에 적극 제안한다. 이 과정에서 LG생활건강은 활동가들이 제시하는 LG생활건강이 나아가야 할 차별적 고객 가치의 방향성 내용을 담아 가이드북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폭력 피해와 예방에 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한 ‘더불U’ 캠페인,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공연, 참전용사에게 희망박스를 제공하는 ‘사랑의 희망박스’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ESG 영역 개선을 위한 경영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