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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후원해 인디게임사 발굴

입력 | 2024-05-31 03:00:00

[상생 경영]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게임 공모전 ‘인디크래프트’ 후원사에 6년째 이름을 올렸다.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중소 게임사 지원 등을 통해 게임 생태계 발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 ‘인디크래프트’에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6년째 후원을 이어 오고 있다.

회사는 공모전을 통해 국내 중소 게임사 육성과 경쟁력 있는 인디게임 발굴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인디크래프트에서는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게임이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게임들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공모전 외에도 중소 게임사들이 글로벌 무대로 확장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를 비롯, ‘부산 인디커넥트페스티벌’ ‘플레이엑스포’ 등 주요 게임쇼에 국내 스타트업 게임사가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엔씨소프트는 2017년 이후 약 8년간 100개가 넘는 스타트업이 회사의 도움을 받아 게임 홍보와 투자 유치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직접 지스타에 참가하지 않았던 기간에도 BTB관에 특별 부스를 마련해 인디게임의 출품과 전시를 지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대만에서 열린 ‘2023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해 중소 게임사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도 했다. 이틀간 진행된 대만 게임쇼를 통해 △애니듀 △에이스타코퍼레이션 △온닷 △지니소프트 △플레이메피스토왈츠 등 5개 기업이 해외 바이어를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