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경영]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 직원들이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도레이첨단소재 제공
도레이첨단소재가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Materials for Earth & US’라는 슬로건을 제정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세계 최초로 탄소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수(水)계 이형필름을 개발해 ESG에 최적화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수계 MLCC 이형필름은 코팅 공정에서 유기용제 대신 물을 사용해 유기용제 건조 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고온 산화처리 과정을 원천적으로 없앤 것이 핵심이다. 전기자동차,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 등 전장용도가 고도화되면서 MLCC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친환경 소재 공급으로 고객사의 ESG 경영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제품과 원료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00% 리사이클 원료를 사용한 잠재권축 원사 ‘에코웨이’는 폐페트병을 화학적 반응을 통해 새로운 화학물질로 재생산하는 ‘해중합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다. 신축성과 드레이프성 등 기능성이 우수해 글로벌 화섬산업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도레이첨단소재는 임직원들이 걸으면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거리를 정비하는 환경 보존 활동 등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 인근에 1사 1하천을 지정해 정기적인 하천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임직원들은 일상에서도 일회용품 줄이기와 절전을 통한 불필요한 에너지 절약,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 탄소 중립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