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오 씨의 YTN 인터뷰 화면 캡쳐.
한 방송 인터뷰에서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된다”라고 말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영상 속 주인공에게 경남 함안군이 선물을 전달했다.
30일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칠서면 강나루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청보리 작약 축제’에서 “임신한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된다”고 말하는 YTN 인터뷰 영상이 화제가 됐다.
30대 신혼부부 한상오·김미나 씨의 이 인터뷰 영상은 지난 11일 방송되면서 29일까지 조회수 70만 건을 넘겼고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 영상으로 축제가 전국적으로 홍보됐고 올해 축제에는 6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내년에는 귀여운 아기와 함께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함안=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