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 핵심 피의자 윤관석 전 의원. 2023.8.4/뉴스1
검찰은 30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 남기정 유제민) 심리로 진행된 윤 전 의원의 정당법 위반 혐의 2심 결심 공판에서 1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위원에게는 징역 10개월, 뇌물 수수 혐의에 1년 6개월과 벌금 1000만 원을 각각 구형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2024.1.31/뉴스1
윤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당시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 전 감사 등에게 국회의원 배부용 돈봉투에 들어갈 6000만 원 상당 금품 마련을 지시·요구·권유한 혐의로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강 전 감사는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불법 자금 9400만 원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와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직무 관련 300만 원을 뇌물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