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열린 ‘개인투자용 국채 업무시스템 오픈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뉴스1
30일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10년 만기와 20년 만기의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한 저축성 국채로 국내에서는 이번에 최초 발행된다. 발행 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전용계좌를 개설한 다음 청약 기간에 구입할 수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최소 10만 원부터 10만 원 단위로 1인당 연 1억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 복리를 적용한 이자가 만기일에 일괄 지급되는데 이자소득에는 매입액 기준 2억 원까지 14%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세종=김도형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