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뮤직코리아가 세계적인 색소폰 거장 ‘노부야 스가와’ 내한 공연을 주최한다.
노부야 스가와는 일본의 저명한 색소포니스트로 매년 약 100회의 독주회와 콘서트에 참여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이다. 그는 탁월한 연주 실력을 인정받아 무라마츠상과 이데미츠 음악상을 수상하며 30장 이상의 CD앨범을 만들었다.
노부야 스가와는 당시만 해도 색소폰이 인정되지 않았던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색소폰을 대중화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도쿄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필두로 필하모니아 관현악단, BBC 필하모닉, 이스트만 윈드 앙상블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클래식 색소폰의 새로운 음악지평을 열었다.
거암아트홀에서는 노부야 스가와의 리사이틀과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매년 100회 이상의 콘서트를 진행하며 파리국립고등음악무용학교 외 미국의 여러 음대에서 강의하고 있는 노부야 스가와의 수준 높은 연주와 강의로 색소폰 전공자들에게 값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사용되는 색소폰은 야마하의 YAS-875EXG 모델이다. YAS-875 커스텀 EX 알토 색소폰은 색소폰 디자인에 있어 큰 진전을 이뤘다. 언제나 연주자에게 풍부하고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 모델은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노부야 스가와를 비롯한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색소폰 연주자들과 협력, 설계돼 아티스트들의 소중한 의견을 늘 경청하고 있는 야마하는 연주자와 함께 끊임없이 발전하는 악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